정운영 효자문

정운영은 본관이 초계, 오효로 이름이 높은 정국주의 후손이다.
그의 효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단간 맛배지붕 목조기와집의 정문으로 그의 효행적을 보면 정운영은 일찍이 학문을 연구하여 경향에 덕망이 높았으나 과거를 보아 출사를 하게되면 부모님을 봉양하기 어려움을 알고 오직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하여 과거를 보지 않았다.

부친께서 병환 중에 잉어가 약이 된다고 하나 마침 겨울이라 잉어를 쉽게 구할 수 없었다. 그는 장호원 청미천에 가서 얼음 을 깨고 3일간 밤낮으로 애를 써서 잉어를 잡았다. 부모가 돌아가신 후 시묘살이를 했다. 훗날 효행이 보고되어 1903년 정려가 내렸다.

<懸板> 孝子 學生鄭運永之門 崇禎紀元後 四癸卯命旌
<현판> 효자 학생정운영지문 숭정기원후 사계묘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