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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여/꿈은
글쓴이: 도송
등록일: 2012.04.02 조회: 1056

- 지리산이여 -


                 島松 / 송병훈



지리산 속내의 갈피가
치마폭에 잠들어 있는 듯
계절을 한뼘식 내밀고
병아리 품은 어미닭이 돼있다

산등성 골짜기 돌아서면
융단푹격으로 흰살 드러낸
동족상잔의 아픈 상처가
도망자의 신세로 숲을 막아섰다

노고단이 형제봉을 타고내려
섬진강 줄기 충적평야 만들고
구례와 하동포의 곡창지대는
구만들의
金環落地 태어났다

난세가 되면 어김없이 찾는
지리산의 주름진 치마폭 속에는
일제와 보릿고개 6,25사변도
서양문물등 격동기 모두를 품고 서있다.

지리산이여
넓은 가슴으로
현세의 아픔마져
치마폭에 감싸 안아다오.


-꿈은-

                        글/송병훈(島松)

 

꿈은
심고 가꾸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딸때까지
열과 성의와 사랑을
듬뿍 쏟아 부어 가도록 하자.

꿈은
크고 넓고 높게
뿌리를 깊이 뻗도록
패기있는 도전과 인내로
걷지말고 함께 뛰어서 찾자.

꿈은
찾으려는 땀방울 앞에
망설이지 않고 머리숙여
무릎 꿇고 찾아 올때까지
태양을 향해 두팔을 벌리자.



우리 모두
메시아 처럼
꿈을 맞도록 합장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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