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2회 효사랑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하여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효세계화운동본부는 1993년 창립하여

1대 한경직 정동교회 원로 목사님, 2대 류달령 성천문화재단 이사장님,

3대 조용식 경희대학교 학원장님, 4대 홍일식 고려대학교 총장님

5대 윤경빈 독립기념관 이사장님 등이 총재를 역임하면서

효도법 제정운동, 효도세법 제정운동, 직장 효도 휴가제 권장, 효도수당제 건의,

생일의 의미를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날로  바꾸기 운동 등 수많은 효운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21세기 벽두에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21세기의 과제는 인간혁명

즉 인간성과 도덕성 회복의 세기가 되어야만이 인류의 대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효세계화운동본부는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무엇보다 인간성 회복이라고 정의하고

그 방안의 하나로 인간교육의 첩경이며 누구나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효를 새로운 시대창조의 기본으로 삼고자 천명한 것입니다.

효는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철학이며 사상이고 모든 종교의 주를 이루는 개념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효의 부재에서 비롯된 산물입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결국 인간들이 서로 신뢰하지 못하게 하였고

사랑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인간관계를 삭막하게 하였습니다.

참된 인간관계의 연습은 어려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 만들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3살 버릇이 80까지 간다는 말도 바로 이러한 말입니다.

참된 가정, 행복한 가정은 참된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인류사회의 모든 폐해는 인간 심성의 변질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인간 정신의 타락은 우리 사회를 괴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기본을 갖추지 못한 불효자식, 후레자식들이 지식교육만으로 정치를 하고 교육을 하고

경제를 하니 무엇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오늘의 경제문제, 정치문제 등 잘못되어 가는 모두가 인간의 삶의 태도의 원천이 되는

마음이 타락해서 발생한 것입니다.

마음의 세계란 영혼의 세계를 뜻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타락한 것은 영혼의 세계가 타락한 것인데 타락한 마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의 물질문명, 정치, 경제, 사회 등을 견인하는 주체는 인간의 정신세계, 즉 마음의 세계인 것입니다.

깊숙한 내면의 정신세계는 없고 정글의 법칙에 따라 행동하는, 철학이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자연과 환경의 파괴, 수많은 살상무기 양산, 전쟁, 마약...

이 모든 문제가 인간 심성의 타락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이 사회를 이렇게 병들게 한 책임을 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작은 일이지만

선하고 착한 것들을 찾아, 청소년들의 미래, 인류사회의 미래를 위해

정신세계를 바꾸어 나가는 운동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효세계화운동본부는 이를 효사상으로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창합니다.

인간의 정신세계를 바르고 착하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효사상이 제일 합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혼돈의 시대에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

이것 하나만이라도 확실하게 정착시킬 수 있다면 이로부터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충만한 따뜻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로운 철학이, 새로운 사상이 창출되어야 합니다.

적어도 인간의 최소한의 도리이고 의무인 효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적어도 새로운 인본주의의 탄생이 있어야 하고 그것의 핵심이 효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효는 순리에 따르는 창조의 질서에 순응하는 사상으로

인간의 본성을 바르고 착하게 하기에 효를 세계화 주장하는 것 입니다.

오늘 이 효사랑 글짓기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부터 인간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선하고 착한 마음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효세계화운동본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효세계화운동본부 이사장 김삼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