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 김삼열 효이야기
제4장 가정에서의 효 (2)
글쓴이: 효월드(hyoworld)
등록일: 2016.01.22 조회: 644

6. 청소년이 지켜야 할 작은 효 규범(規範)

청소년은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입니다. 십 여 년 뒤엔 주역이 될 청소년을 바르게 교육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 또한 어떻게 기울어질 지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요사이는 아이들이 귀엽다고 해서 버릇없는 행동을 해도 기를 살려 주어야 한다며 무작정 받아주고 엄하게 훈계하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아이들을 망치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을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어려서 버릇없이 자란 아이들은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성격과 버릇을 고치기 힘들며 결국 그 사소한 것이 엄청난 차이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아이들한테는 대단한 사상보다는 작은 것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적어도 외출 시에는 부모님께 정중히 인사드리고 나가도록 해야 하며 돌아와서는 신발 등을 잘 벗어 놓고 어른께 정중하게 인사드리도록 하고 자신의 일과를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이러한 작은 규범이라도 철저하게 가르치면 아이들은 생활 전체가 정돈이 됩니다. 그 후에는 손발을 씻고 잠시 명상 하는 시간을 갖도록 가르친다면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7. 자식사랑은 효

흔히 우리는 입버릇처럼 나도 부모에게 잘 못하니 자식에게서 효도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정말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효를 가르쳐야 합니다. 자신의 효도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효는 인생에 대한 긍정적 태도로 삶의 전반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지요. 세상에 사는 것 자체를 축복과 행운으로 여길 수 있는 마음은 쉽게 가질 수 있는 것 아닙니다. 부모님께 감사할 줄 아는 마음에서 나오고 가족을 위해 배려하고 헌신하는 마음에서 나오지요. 그러기에 효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라는 말도 가능한 것입니다.

효자는 밝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며 나태(懶怠)하거나 게으르지 아니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보다 더 좋은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랍니다.

8. 청소년과 우리 미래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부쩍 근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집에서는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 학교에서는 스승을 존경하지 않으며 이웃에는 관심이 없는, 이기주의적이고 배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청소년들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제 부모와 국가가 함께 나서야 할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가정에서 자식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일이 중요합니다.

부모들이 가정에서 늙으신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자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식들이 겸손함과 너그러움, 이웃을 생각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성(人性)을 갖게 됩니다.

부모가 솔선으로 모범을 보이는 효 교육을 실시하면 청소년들의 심성이 밝아지고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며, 꿈과 희망을 가진 새로운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가정을 행복의 요람으로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가르쳐야 합니다. 인류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기를 강구합니다.

9. 인성교육의 터전

좋은 인재를 만드는 곳, 그곳은 사회이고 학교이기 이전에 가정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인류 사회가 점점 황폐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가정에서의 효 교육이 바른 세상을 위한 최선의 방법임을 알아야 합니다.

작게는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예의와 범절을 잘 지킬 수 있게 해야 하고 크게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랑과 평화, 인륜과 도덕, 자연과 생명에 대한 존중 등의 선한 마음을 곧 로서 가르쳐야 합니다. 자식을 인간다운 인간으로 기르고자 한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가정에서부터 진실하고 참다운 효 교육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를 인간을 경시하고 인간성과 도덕성이 파괴돼 테러와 전쟁이 난무하는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도 같은 것으로 생각해야 해야 만이 우리 삶의 터전이 바뀌고 우리 삶의 모습이 바뀔 수 있습니다.

10. 은혜

부모가 잘못해서 내가 손해를 보고 힘든 경우에 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님도 인간이기 때문에 항상 옳은 선택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풍족한 환경에서 별 걱정 없이 키운 부모도 있을 것이고 온갖 고생을 다 감수하면서 힘들게 자식을 부양한 부모도 있을 것이고 자식 부양하기를 포기하고 무책임하게 내버려둔 부모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정성 어린 본능으로 자신의 열과 성을 다 하여 자식은 조금 더 좋은 삶의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 차이는 있을 지라도 그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보다는 부모님의 애틋한 마음을 헤아리고 깊이 이해하는 것이 진정 효자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자신이 받은 교육이 남보다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자라온 환경이 조금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해서 부모님의 사랑마저 부족한 것은 아니니까요. 부모님의 은혜는 낳아준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부모님이라는 이름으로 계신 만으로도 이미 내가 누구보다 사랑해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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